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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LPG차의 장단점

필자는 이번에 K5 LPG 차량을 구매했다.

그래서 LPG차의 장단점을 써보려고 한다.

 

결론만 쓰는게 깔끔하니 바로 들어가자.

 

장점

1) 연료비가 싸다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일단 필자는 태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태안 기준으로 잡았다. (`20.03.01 기준)

하지만 전국구로 따져도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위 사진들은 가장 최저가를 기준으로 한것이다.

휘발유 1498원, 경유 1298원, LPG 888원으로 한눈에도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2) 연소후 그을음이 적다.

그을음이란 탄소찌꺼기를 말한다.

담배를 피고나면 까만색 타르와 같이 까만것들이 남는다. 

이런 것들이 폐에 껴서 암을 유발하고 폐를 손상시키는데.

 

마찬가지로 엔진에서 연료를 사용하고 나면 찌꺼기들이 남는데 

LPG같은 경우는 그을음, 즉 탄소찌꺼기들이 적게 남아 엔진오일도 청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부품 정비주기도 길어진다.

 

이런 점에서 운행시간이 긴 택시와 혜택을 주기위한 장애인들 차량으로 쓰였던 것이 LPG 차량이다.

 

하지만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LPG차량은 이제 전국민이 살 수 있는 차량이 되었도다...

 

 

 

이제 단점을 보자

 

1) 트렁크 공간이 비교적 부족하다.

 

LPG 통이 트렁크에 들어가게 되므로 그만큼 공간이 부족하게 된다.

캠핑을 즐기거나 많은 짐을 실어야 한다면 LPG차량은 비추천 차량이 될 수 있다.

 

2) 연비가 나쁘다.

 

가솔린(휘발유), 경유(디젤), LPG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낮은 연료비로 인해 주행거리 대비 연료비를 따지면, LPG 차량이 가장 싸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3) 주유소가 적다.

이것도 큰 단점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사실 LPG 주유소는 이제 지나가면서 쉽게 볼 수 있다. 

 

4) 힘이 약하다.

이것도 뭐... 미친듯이 달리려는 사람은 가속력이 약한 LPG를 타면 안된다.

근데 스릴을 느끼려면 오토바이를 타는게 나을것이다. 물론 스릴과 수명이 반비례하다는 것은 참고해야한다.

 

5) 겨울에 시동 걸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것은 약 2014년식 이하 기종 또는 구식모델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 이후로는 LPI 모델로 LPG를 액체상태로 바로 엔진에서 구동시키기 때문에 

이것 또한 현대의 시대에선 볼 수 없는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가 싸고 정비주기(수리비관련)가 길다는 것,

단점은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꼽을 수 가있다.

 

즉 가족인원이 많으며 짐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비추천하며 

나머지 부류의 사람들에겐 솔직히 가장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한다.

 

연료비가 계속 올라가는건??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연료비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LPG는 미국에서 겁나 많이 공급하고 생산량도 많기 때문에

LPG만 확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LPI차량을 몰아서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차를 사면서 이것저것 모아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아무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