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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다시 리뷰로 돌아온 발전인간 발전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여튼 영화리뷰 고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단 넷플릭스로 감상하였으며, 평점은 네이버기준 9점 이상으로 매우 호평이 많은 영화이다. 영화의 특징으로는 색체가 매우 화려하고 다양하여 눈을 즐겁게 또는 피곤케 만든다. 색체미를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영상미 또한 좋은 영화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줄거리로는 노잼 인생을 살아가는 마츠코의 조카가 있는데 뜬금없이 너에게는 '마츠코'라는 고모가 있었으며 사망하였으니 집청소 좀 도와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시시한 인생이라고 자부하고 체념하는 조카에게 마츠코 또한 '시시한 인생'이였다라는 것을 듣게된다. 하지만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며 주변인물들의 스토리 텔링..
[이터널선샤인] 리뷰 Eternal Sunshine 영원한 햇빛 -- 스포주의 -- 줄거리로는 서로 사랑했던 남녀가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의 기억을 삭제한다. 남주인 짐캐리는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그녀와의 추억이 너무 아름답고 다시 사랑에 빠져들어 기억을 지우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결국은 그녀에 대한 기억이 전부지워지게 된다. 그리고 우연스럽게 둘이 다시만나고 다시 사랑에 빠지게된다. ------ 햇빛이란 눈부시게 아름다우면서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햇빛을 등 돌리고 있다보면 이따금씩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이렇게 아름답고도 불완전한 햇빛은 영원하며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슬프게도 한다. 필자 나름대로 해석한거지만 이러한 연유로 영화제목을 저렇게 짓지 않았을까?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존재는 너무나 ..
[격투맨 바키]리뷰 그림에서 보다시피 건장한 사내들이 피터지게 싸우는 만화이다. 말도안되는 설정으로 재미있는 연출을 하는것으로 유명하여 인터넷 짤로 자주 보았던 만화인데 넷플릭스로 마땅히 볼것이 없어서 보게되었다. 시즌 1, 2 만 있어 이 두개를 전부 보았는데 결론적으로 흡족했다. 그냥 치고박고 하는 장면도 재미있기도 하고, 놀란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고증이 너무 잘되어있다. 예를 들어 전기고문을 당하면 눈이 터진다거나, 분진폭발에 대해 설명한다거나 등 사소하게 넘어가도 되는 부분을 사실에 근거하여 묘사하였다. 그래서 신기하게도 말이 안되는 부분에도 어느정도 수긍하며 몰입하여 볼 수 있게한다. 연출장면은 많이 잔인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감수하고 봐야하지만, 액션의 재미만큼은 잘 살린 것 같기 때문에 추천한다. 그리고 또..
[암살교실]리뷰 되게 재밌어보여서 넷플릭스에서 시즌 1 전부다운받아놨는데 2~3편 정도 보고 접었다. 줄거리는 이상한 담임이 학생들에게 본인을 암살해보라고 하는 이야기인데, 굉장히 하드코어하고 자극적인 그런 느낌을 주지만 전혀 아니다. 이상한 담임은 외계인이고, 학생들은 킬러같은 존재가 아니라 순수한 학생들이다. 즉 갑자기 외계인이 순수한 학생들에게 본인을 암살해보라고 하는 정말 감 잡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병맛컨텐츠로 이해하고 재밌게 즐겨볼 수 있으나, 완전 병맛도 아니고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더욱 재미가 없다. 장르는 순수한 병맛 코미디 정도로 보면 될듯하다. '암살'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골랐지만, 그림체는 비누마냥 매끌매끌하고 내용도 그러하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빅쇼트] 리뷰 이 영화는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다룬 영화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노잼이다. 금융위기의 사태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이들을 그려낸 영화인데, 영화상 돈을 버는 시점까지 너무 오래걸린다. 매우 지겹다. 그리고 이 영화는 쓸데없이 청불인데, 야한것도 없고 잔인한 부분도 없다. 다만 중간 중간 아주 가끔 스트립쇼 같은데가 나오고, 여기에서 스트립댄서들이 나체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청불이 된듯 한데 굳이? 별 의미도 없는 장면을 넣어서 청불이 된건지.. 이 영화와 비슷한 국내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이 있는데 국산영화가 훨씬 재밌다. 두 영화가 다루는 초점이 다른데, 빅쇼트 같은 경우는 금융업자들의 치열한 수싸움,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들을 연출한..
[강철의 연금술사]리뷰 넷플릭스에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애니메이션 중 명작이라는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길래 정주행을 쭉 해봤다. 사실 나루토나 원피스 같이 유치찬란하며 격투모험적인 스토리를 생각하고 입문하였는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 일반적인 소년만화(?)가 싸움-대화-싸움-교훈 또는 성장 이런 사이클을 반복한다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대화-싸움-대화-교훈-대화 뭐 약간 이런식? 심지어 싸움에서도 연금술(판타지요소)은 적게쓰고 주먹싸움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그래서 좀 지루한게 사실이었으나,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살펴보며 감상하면 아 이래서 명작이구나 라는 말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다. 깔끔한 구성에 전체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전혀 유치하지 않아서 어른들도 인정하는 그런 명작..
[킹덤] 시즌1, 2 리뷰 우연결에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 가장 먼저 킹덤을 보았는데, 생각 외로 아주 재미있었다. 필자는 본래 좀비영화를 좋아하여 28일 후, 28주 후, 새벽의 저주, 좀비랜드 등등 보았는데 한국 좀비로 유명한 영화인 '부산행'은 기대보단 노잼이었다. 하지만 킹덤은 정말 정말 정말 재밌다. 환상적인 연출로 시각적으로 보나, 스토리 상으로 보나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다. 거기에 더하여 한국정서를 도입하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드라마 중, 신체발부 수지부모를 외치며 좀비가 된 자신의 아들을 불 태울수 없다 외치는 어머니를 볼 수 있었고 죄수 두명을 나무판에 목을 죄어 감옥에 갇혀있는 씬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정서 및 환경이라 할 수 있겠다. 여하튼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봐보길 추천하며, 좀비..
[소방]연결살수설비와 물분무설비의 차이 소방법에 따라 연결 살수 설비 또는 물 분무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둘다 물을 뿌린다(살수)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진다.하지만 두개의 설비는 명백히 다른 것이고 이 점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먼저 연결 살수 설비를 살펴보자. 이렇게 튀어나온 송수구가 있고, 이곳에 소방차가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뿌리면배관을 따라 이동하여 설계된 노즐, 스프링쿨러에 따라 살수를 하게된다.즉 소방수가 진입하기 힘들거나 화재진압을 하는데 공간적 제한이 있다면 이러한 연결살수설비를 설치하여 손쉽게물을 분사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물 분무 설비는 외부에서 공급원 없이 감지기에 따라 스프링쿨러에서 물을 분사하는 것이다.건물에서 화재감지기에 라이터를 켜면 스프링쿨러가 터지듯이 건물 내부의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는 것이다.화재감..